PHILOSOPHY

와인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세상에는 수많은 음식과 다양한 술이 존재하는데 그 중 와인은 가장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Slow Food)라고 합니다. 원샷을 부르는 소주나 벌컥벌컥 마시는 맥주, 빠르게 취하려는 목적의 술과는 달리 와인은 눈과 코, 입의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천천히 음미해야, 와인의 진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와인이 추구하는 것은 와인과 음식과의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려는 미식이지, 탐식과는 거리가 크게 멉니다. 미식이란, 좋아하는 사람과 천천히 와인과 음식을 음미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며 궁극적으로는 행복을 경험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취기를 달래기 위해 많은 음식을 탐하고 빠르게 소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음식을 대할 때에도 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탐구의 자세를 바탕으로 천천히 즐깁니다.

와인에 대한 예의

몽라쉐는 와인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와인과 미식을 즐기려는 태도가 갖춰진 분들이 사용합니다. 저희는 이를 “와인에 대한 예의”라고 부릅니다. 와인을 마시기 위해 정장을 갖춰 입고 격식을 차리라거나 방대하고 어려운 지식을 꼭 습득해야 한다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와인 한잔을 함께 마시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사람과의 시간을 천천히 느리게 진정으로 즐기 줄 알며, 깊이있는 와인의 맛과 향을 위한 시간의 가치를 아는 마음가짐이면 충분합니다.


 저희 몽라쉐는 그런 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BRAND MOTIF

몽라쉐를 닮은 브랜드

와인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예의와 존경을 갖추고자하는  몽라쉐 브랜드의 심볼은  부르고뉴 몽라쉐  지역의 특급 밭을 담은 몽라쉐 와인 전용 잔 (몽라쉐나 오크드 샤도네이용 와인잔은 둥근 형태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티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심볼의 가장자리 둥근 테두리는 고급스러운 몽라쉐 와인 전용잔의 굴곡을, 밭 형상은 몽라쉐의 전설적인 그랑크뤼 밭과 풍요로운 떼루아를 상징합니다. 밭 위의 집은 몽라쉐 지역의 목가적인 풍경과 평화로운 마을과 편안한 고향을 나타내며, 왼쪽에 떠 있는 원은 태양과 달이 만드는 몽라쉐의 축복받은 기후, 그리고 동시에 와인잔의 반짝임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THE MONTRACHET

명실공히 세계 최고 화이트 와인의 마을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지역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위치한 몽라쉐 마을에는 두개의 마을인 퓔리니 몽라쉐와 샤사뉴 몽라쉐가 있습니다. 이웃한 두 마을에 걸쳐 있는 특급밭 "몽라쉐 (Montrachet)" 에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으며, 특급 밭(Grand Cru)중에서도 각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퓔리니 몽라쉐와 샤샤뉴 몽라쉐의 사이에 있는  몽라쉐는 근처에 인접한 슈발리에 몽라쉐, 바타르 몽라쉐와 함께 몽라쉐 3형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언덕에 위치한 슈발리에는 여성적이며 건조한 날씨의 연도에는 취약한 편이고, 평지와 가까운 바타르는 강건하고 웅장하나 습한 날씨에서는 응집도가 바로 떨어지는 반면, 중간 경사의 몽라쉐는 최적의 일조량과 배수의 용이성으로 항상 장점만을 취하며 빈티지에 따른 기복이 적어 늘 위대한 만들 수 있는 천혜의 포도밭이라고 불립니다. 퓔리니 몽라쉐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마네꽁띠(DRC)의 몽라쉐와 도멘르플레이브(Domaine Leflaive)의 몽라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면서 가장 값비싼 화이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EGENDARY

타고난 떼루아로 전설이 되는 이름, 몽라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들의 산지인 부르고뉴는 땅의 기운이 특히 중요합니다. 온기를 머금은 대지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와 변덕스러운 기후에도 포도를 제대로 익힐 수 있고, 이런 토양의 비결을 그들은 흔히 떼루아라고 부르고 있으며, 미세 기후으로 구분되는 지역을 의미하는 끌리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와인 맛은 떼루아에 따라 달라지며, 그 떼루아는 오직 땅에서만 비롯되기에 부르고뉴 와인의 품질은  훌륭한 밭에서 결정됩니다. 해발 255~275m의 언덕 중턱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은 몽라쉐는 쥐라기 시대에 형성된 석회암 위를 칼슘이 풍부한 이회토 층과 얇은 갈색 토양이 덮고 있어 샤르도네 품종을 재배하는데 최적인 떼루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뫼르소와 샤사뉴 몽라쉐 사이의 사이에 위치한 퓔리니 몽라쉐는 질감이 도톰하고 힘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기운을 유지하여 생산량이 적지만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부르고뉴에서 최고급의 와인을 생산하는 마을입니다.

애호가들의 버킷리스트 1번인 로마네꽁띠에 유일하게 대적하는 와인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몽라쉐입니다. 화이트 와인에서 느끼는 청량감이 상큼해서 좋지만 레드 와인의 복합미와 무게감이 없기에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화이트 와인이라고 과소 평가한다면, 몽라쉐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화이트 와인에서 레드 와인의 힘과 구조감을 찾는다면 그에 못지 않은, 사실은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 바로 몽라쉐입니다. 그래서 몽라쉐는 마시는 게 아니라 먹는다는 표현이 어울린다고도 합니다. 몽라쉐의 반쪽은 샤사뉴 몽라쉐 마을에 소재하는데, 이 마을 역시 몽라쉐가 갖고 있는 인지도로 인하여  마을 이름에 몽라쉐가 붙은 것입니다. 다만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샤사뉴 쪽 몽라쉐에는 정관사를 붙여 르 몽라쉐(Le Montrachet)로 부르고 있습니다.

COURTESY FOR YOUR WINE

무릎을 꿇고 마시는, 그 와인, 몽라쉐

몽라쉐는 

"Montrachet should be drunk on the knees with the head bared."  


Alexandre Dumas père 1802-1870.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몽라쉐 와인은 경건한 마음으로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고 마셔야 한다. 고딕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장엄한 파이프오르간 소리와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몽라세는 화이트 와인의 궁극이라고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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